AQBI 5

23-24 연말연시 #8 에쿠스토로메 대망년회 - AQBI DIG COUNT DOWN - situasion의 HATSUHINODE

AQBI DIG - COUNTDOWN은 이번 연말원정의 계기가 된 공연이였다. 코로나 기간 중 집안에만 쳐박혀 있었을때 AQBI에서 12/31에서 1/1 새해를 잇는 작년 카운트다운 공연을 봤는데 연말에 해를 넘기면서 하는 공연이 너무 낭만(!)이었던지라 그게 언젠가부터 오타가츠 버킷리스트가 되었고 꼭 가고 싶었다. 문제는 라이브 하우스가 O-nest였는데 티켓팅을 선착이 아니고 추첨으로 진행해서 낙선이면 얄짤 없는거였는데 다행히도 당선되었다. 그리고 낮부터 토로메 대망년회가 있었고(토로메 라인업도 총출동인지라 장난이 아니었다) 첫날 새벽부터 시츄의 하츠히노데가 있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1) 토로메 대망년회 - 2) AQBI DIG - 3) COUNTDOWN - 4) 하츠히노데로 이어지는 연속 4겐바의 ..

240301-03 대만 아이돌 겐바 원정기 - #5 두 번째 타이반 & 두 번째 오프회 (+복귀날)

피곤이 좀 쌓였지만 마지막날이니 어기적어기적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전날처럼 또 편의점에서 오니기리로 때우기는 싫었기 때문에 주변에 찾아본게 결국 모스버거에서 하루를 시작했음. 후딱 해치우고 다시 버스를 타고 라이브 하우스로 출근. 공연은 전날과 비슷했고 1부가 끝나고 핑거 오타쿠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원래는 가까운 카레집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또 문을 닫아서 그 옆의 교자집으로 들어가서 면과 교자를 하나씩 시켰다. 몰랐는데 대만은 안에서 알코올을 팔지는 않지만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와도 상관없는 것 같더라고? 같이 갔던 미국인인 브렌든이 밖의 편의점까지 가서 맥주 사가지고 와서 나눠먹었음. 그렇게 즐겁게 먹을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니 아무래도 핑거 애들이 라이브 전날..

23-24 연말연시 #5-2 MIGMA SHELTER & Finger Runs 합동 리리이베

도겐자카 라이브 하우스 골목을 빠져나와보니 날씨가 생각보다 좀 쌀쌀했다. 이런 날씨에 야외 라이브가 가능은 할까? 싶었는데 하긴 하더라고. 시부야 타워레코드 꼭대기 9층 이벤트 스페이스 무대를 얼마만에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2개 그룹 중 한 개 그룹만 한다면 아마도 고민하다가 리딩 프리미엄에 눌러 앉아 있었을 것 같은데 2개 그룹이 같이 한다니 이건 오지 않을래야 오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날 메인 이벤트나 마찬가지였음. 2개 팀이 연달아서 하는데 제일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번째 그룹이 이어질때 이걸 또 브릿지를 만들어와서 그대로 이어주더라고? 어느 사무소가 고작 리리이베 하는데 브릿지까지 따로 만들어서 가져오냐? 진심 "다나카상은 그리고 AQBI는 신이다!" 를 외칠 수 밖에 없는 부분이었..

23-24 연말연시 #3 Tokyo & Night 兎納 / Finger Runs 리리이베

26일은 어차피 갈 수 있는 타이반(하단 왼쪽 그림, Tokyo & Night 兎納)이 하나 밖에 없었고 오후에 Finger Runs(이하 핑거런즈) 리리이베가 있었다.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Tokyo & Night은 라이브 하우스가 이전에도 WOMB 고정인걸 봐서는 아무래도 이쪽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인 듯 싶다. 타이반하고 리리이베가 둘다 시부야인 것 까지는 좋았는데 짜증나게 미그마쉘터와 핑거의 시간대가 겹쳤다. 미그마쉘터가 오후 7시 35분인데 핑거런즈가 오후 7시 20분 시작인지라 뭐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했다. 고민하다가 미그마쉘터는 어제 셋리와 비슷할거라고 생각되었고(나중에 보니 실제 비슷했음) 핑거는 리리이베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낮에는 타이반을 보다가 저녁에는 핑거런즈를 가기로 ..

23-24 연말연시 #2 Finger Runs 1st Album 릴리즈 기념 파티

아침에 눈을 뜨니 크리스마스였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신주쿠로 향하기 시작한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란 것을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까맣게 잊어먹고 있다가 이날 다시 깨달았다. 어쩐지 크리스마스인데도 오전 겐바가 별로 없더라고. 오전에 시간이 비었기 때문에 카부키쵸의 토호시네마에 가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한 편 봤다. 이날은 사실 결정장애 때문에 겐바 2곳을 예약했다가 전날까지 고민 후 결국 신주쿠 로프트로 향했다. Finger Runs(이하 핑거) 앨범 릴리즈 파티였지만 MIGMA SHELTER(이하 미그마쉘터)와 전날 봤던 BELLRING少女ハート(이하 베루하)까지 AQBI 3개 그룹이 다 나오는 사실상 또 하나의 AQBI DIG. 게다가 저번에 놓쳤던 코무기 솔로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