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F(티후) 관련 정보 6

TIF(티후) 2024년, #3 개인적인 감상들 - 3일차 (8/4)

TIF 2024년 마지막 날, 전날까지 베루하/시츄가 모두 끝났기 때문에 다소 부담없는(?) 마음으로 오다이바로 향했다. 티켓을 티셔츠 선행으로 구입했고 전날까지 주로 우키시마 위주로 다녔기 때문에 티셔츠 한정 스테이지는 들어가보지도 못할 뻔 했으나 마지막날 티셔츠 한정 스테이지에 타이틀미정이 라인업으로 있었기 때문에 바로 히트개러지로 향했다. (어째 티후 후기가 죄다 타이틀미정 얘기만 하고 있는데 어쩔 수 없는게 타이틀미정은 3일 모두 출장이었고 평소 보기가 힘드니 타이테를 계속 따라 다녀서 어쩔 수 없었던 듯) 매년 티셔츠 한정 스테이지는 히트개러지에 입장하는 인원이 전체 캬파의 1/3이 될까말까이기 때문에 상당히 쾌적하게 볼 수 있는게 정말 좋은 듯.  티셔츠 한정 이후로는 이틀동안 넘겼던 타이틀미..

TIF(티후) 2024년, #3 개인적인 감상들 - 2일차 (8/3)

2일차 아침에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째 묵고 있던 숙소를 옮겨야 했다.아침부터 짐 싸고 옮기느라 여러모로 바빴음. 2일차 첫 번째 보려던 라이브가 오전 11시 20분의 베루하였는데 베루하는 이게 올해 티후 마지막 공연이었고 오후에는 티후 일정이 없으니까 저녁에 유루메루모하고 시모키타자와에 무전투맨을 잡아놨더라고? 이날 대략적인 일정은 오후 공연까지 보다가 내키면 계속 보고(시츄 스카이스테이지까지) 아니면 저녁에는 시모키타자와로 가서 베루하 투맨을 보던가 대충 그렇게 생각하고 오다이바로 향했음. 부랴부랴 유리카모메 타고 다이바에 내려서 드림스테이지에 가보니 베루오지 일부는 안으로 들어오지 않고 밖에서 보더라고? 그도 그럴게 아침에 공연 하나인데 티후를 베루하만 보러왔다면 이거 공연 딱 하나 보자고 티켓 하..

TIF(티후) 2024년, #2 개인적인 감상들 - 1일차 (8/2)

원래 올해 티후 일정은 Finger Runs(이하 핑거)와 airattic(이하 에아라) 위주로 일정을 짜는 것이었지만 핑거가 올해도 못나왔고(혹은 안나왔고;) 작년에는 에아라마저 올해는 출전 리스트에 없었다. 결국 BELLRING少女ハート(이하 베루하)와 situasion(이하 시츄) 위주로 일정을 짜보기 시작. 첫 날 오전부터 베루하 물판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GREETING AREA(이하 물판장)으로 향했다. 베루하 물판 텐트 근처에 올해 티후 논란의 중심이었던 우키시마 스테이지가 있었기 때문에 우키시마를 구경하면서 멤버들이 출근하기를 기다렸는데 무대를 보자마자 「올해는 이게 제일 대박이겠구나...」 바로 직감할 수 있었다. 솔직히 후지티비에서 뭔가 의도적으로 이런 스테이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는 ..

TIF(티후) 2024년, #1 작년 대비 바뀐 내용들 (간략히)

TOKYO IDOL FESTIVAL 2024  올해도 어김없이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첫 티후가 2014년이었기 때문에 (코로나 시절에 못가긴 했지만) 딱 10년이 되는 해였다. 출전팀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이전에 우선 작년대비 바뀐 점에 대해서 몇 가지 열거해본다.   1. 우키시마 스테이지  올해부터 FESTIVAL STAGE (건담 앞)을 없애버리면서 동시에 GREETING AREA(물판장) 안에 浮島(우키시마) 스테이지를 추가했다. 이 우키시마 스테이지에 대한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오픈되기 이전부터 정보가 무성했고 티후 전날에 누군가 찍어올린 사진을 보고 생각보다 작은 스테이지로 인해서 우려가 가득했으나 실제 공개 된 이후의 반응은 폭발적, '24년 올해 티후의 가장 중요한 핫스팟 ..

TIF(티후) 참전 전에 고려해야 할 것들

※ 현 시점 '24년 티후의 내용이 모두 확정되지는 않았기에 아래 글은 '23년 TIF(이하 티후)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개인의 경험과 판단에 근거한 내용이 주 된 내용이므로 참고 정도로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0. 며칠을 참전할 것인가?티후는 원래부터 3일짜리 이벤트는 아니었고 '15년까지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만 개최되는 이틀 간의 이벤트였으나 '16년을 기점으로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이어지는 3일 간의 이벤트로 바뀌었다. 일정이야 타이테가 나온 뒤에 확정하는 것이 맞지만 다년간의 경험에서 볼 때는 아무래도 첫 날인 금요일은 평일이다보니 동원 수도 적고 메인이 아니라는 느낌이 강한 듯. (그래서 나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라인업/타이테 전혀 관계 없이 이틀 이하로 줄인다..

그래도 아직은 TOKYO IDOL FESTIVAL이 갈 만한 이유 (부제: 올해 처음 티후를 생각하는 오타쿠에게)

※ 아래는 일개 오타쿠 개인의 생각입니다. 반박시 님 말이 맞고 또한 동의합니다.  완연한 봄 기운이 느껴지는 날씨이다.날씨는 곧 따뜻함을 넘어 더워지기 시작할거고 금방 여름 페스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올해 나츠조메는 벌써 스타트를 끊었다) 매년 루틴이 비슷하기 때문에 성수기의 비싼 항공권과 숙박 요금을 걱정하기 시작하는 원거리 오타쿠들은 매년 이 맘때쯤부터 여름 페스(보통 6월초부터 초가을이 들어가는 9월말까지) 참전 계획을 세운다.  미리 밝히지만 나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코로나로 입국이 안되었던 시기를 제외하고 TIF(이하 티후)를 전일 FULL로 끊어온 티후 처돌이이다. 이미 티후를 경험한 어지간한 짬밥 찬 도루오타들이라면 최근에는 '티후'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아재, 요즘 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