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루하10 240301-03 대만 아이돌 겐바 원정기 - #3 첫 번째 타이반 (밤 공연) 폭풍 같은 물판을 보내고 잠깐 밖으로 나갔는데 비가 조금 잦아들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조금씩 흩뿌리고 있었다. 근처에 편의점은 두개나 있었지만 식당이 생각보다 좀 멀리 떨어져 있어서 비 맞으면서 가고 싶지는 않았고 길 건너 카페에서 밀크티를 한 잔 시켰음. 일어가 통하지는 않아서 영어로 주문했는데 아주머니가 참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주문을 제대로 이해한게 맞았는지 꼼꼼히 다시 물어보심) 오후에는 오전의 라인업에서 토이프라 두 팀이 빠지고 샌달텔레폰과 베루하가 올라왔다. 2부에서 아쿠비는 대만 오타쿠들한테 보내는 선물 보따리를 하나씩 풀어놨던 듯. 1) 핑거는 앨범 발매해 놓고 그동안 무대위에서는 피로하지 않던 またね来世で를 대만에서 처음으로 피로했고, 2) 미그마쉘터는 중국어 버전 브릿지를 3) .. 2024. 3. 24. 23-24 연말연시 #5-1 LEADING PREMIUM 연말감사제 '23 이 날은 연말 일정 중 가장 바빴던 하루였다. 리딩 프리미엄은 도겐자카/신주쿠는 물론 지방 로컬돌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어지간한 인디즈 아이돌 그룹들이 모두 나왔다. 관심 그룹이 대부분 도겐자카 라이브 하우스로 출동하는데다가 저녁에는 따로 시부야 타워레코에서 미쉘/핑거 합동 리리이베까지 있었기 때문에 시간을 어떻게든 쪼개고 쪼개서 써야했다. 매번 오후 늦게나 저녁에서나 왔던 도겐자카 골목을 아침부터 오는 것은 오래간만이라 공기가 상당히 낯설었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다시 느꼈지만 이 공간은 아침, 저녁, 심야시간대의 분위기가 모두 다르다. 시간대에 따라서 중심이 되는 인구가 모두 다르고 골목의 주인이 계속 바뀌는 느낌임. O-EAST 앞에 가니 그제서야 길에 늘어선 행렬이 보인다. 빡빡한 타이테를 보자 오.. 2024. 2. 18. 해산한 그룹 오타쿠의 주(主) 겐바 이동기 겸 잡담 (2023년) 코로나가 한창이었을때는 다시 한일 왕래가 가능하다면 몇번이고 다시 원정길에 오를 것 같았는데 정작 '22년 10월 이후 다시 예전처럼 (다소 비싸긴 했지만) 한일왕래가 가능해졌음에도 원정 길에 오르는 것이 끌리지가 않았다. 그나마 가장 처음으로 '한 번 갔다와볼까?' 생각했던게 '23년 2월에 있었던 BiSH의 마지막 특전회였고 이걸 끝으로 오타가츠가 일단락 되었다는 기분이어서 그랬는지 원정에 대한 생각이 좀처럼 없었다. (근 6-7년 WACK처돌이였기 때문에 WACK의 다른 그룹을 보러 갈 수도 있었겠지만 이 얘기는 나중에 해보자) 그러다가 계기가 되었던 것이, AQBI의 신그룹인 Finger Runs(이하 핑거런즈)의 음원을 듣게 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 시점에는 아직 정식으로 싱글이 발매되지도.. 2024. 2. 3. 23-24 연말연시 #2 Finger Runs 1st Album 릴리즈 기념 파티 아침에 눈을 뜨니 크리스마스였다. 느지막히 일어나서 신주쿠로 향하기 시작한다.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휴일이 아니란 것을 예전에 들었던 것 같은데 까맣게 잊어먹고 있다가 이날 다시 깨달았다. 어쩐지 크리스마스인데도 오전 겐바가 별로 없더라고. 오전에 시간이 비었기 때문에 카부키쵸의 토호시네마에 가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한 편 봤다. 이날은 사실 결정장애 때문에 겐바 2곳을 예약했다가 전날까지 고민 후 결국 신주쿠 로프트로 향했다. Finger Runs(이하 핑거) 앨범 릴리즈 파티였지만 MIGMA SHELTER(이하 미그마쉘터)와 전날 봤던 BELLRING少女ハート(이하 베루하)까지 AQBI 3개 그룹이 다 나오는 사실상 또 하나의 AQBI DIG. 게다가 저번에 놓쳤던 코무기 솔로 공연이 있었기 때문에 이.. 2024. 1. 2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