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gma shelter 2

같은 판에서 공존한다는 것의 의미

따로 후기를 적지는 않았지만 지난 6월에 다녀온 MIGMA SHELTER(이하 미그마쉘터)의 LAST RAVE(6월 2일)와 이어서 열린 Finger Runs(이하 핑거런즈)의 결성이후 두 번째 원맨(6월 7일)에  라이브홀로 들어왔던 후라스타 2개의 이미지가 벌써 3개월이 다되어 가는데도 이따금씩 생각이 난다. 먼저 미그마쉘터 마지막 공연(현 체제종료)때는 situasion(이하 시츄아시온) 오타쿠들이 후라스타를 보내놨다. 「폭음, 폭광, 폭춤의 친구에게」 라는 이름으로...ㅋㅋㅋ 보자마자 웃었지만 위트가 넘쳤고 동시에  엄청난 위로가 되었다. 아마 미그마쉘터 오타쿠들은 다들 그랬을거야. 그 배경을 알고 있지만 왜 그렇게 느꼈는지 막상 설명하려니 너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 서로 표현은 안하..

24년 골든위크 #4 - MIGMA SHELTER 원맨 「SEVEN UP」

시부야 WOMB에서 SOLD OUT 된 공연이었다.기존 WOMB 원맨에서 메리사가 빠진 가운데 리벤지 기획으로 실시된 공연이었는데 당일에는 또 타마네가 다리부상으로 앉아서 퍼포먼스를 하는 것으로 변경. 미쉘 원맨이 SOLD OUT되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듯. 북미 쪽에서 온 것 같은 외국인들도 있었다. (나중에 후기를 보니 캐나다에서 온 오타쿠들이었던 듯) WOMB가 카파는 확실하지 않지만 천 명이라고 나와있는데도 있고 메인 플로어는 500~700명정도라고  써져있는 곳도 있는데 개인적인 체감으로는 천명까지는 어렵지 않나 싶다. 천 명은 아래층/위층까지 다 합쳐서 그러는거 아닐까 싶음. 메인은 700~800명 정도가 맞지 않을까? 시작되기 5분 전쯤에 스텝쪽에서 앞쪽으로 움직이라는 아나운스가 들렸..